뉴스기획특집라이프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고객센터

 

조선일보 커뮤니티는 시험운용중입니다.
연예뉴스
스타포토
스타동영상

엔터테인먼트 > 연예뉴스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흥행보증수표들의 '시청률 부도 사태?'

 ▶유재석만 있으면 된다? 작품이 좋아야 유재석!

 유재석의 '런닝맨'(SBS)은 지난 11일 전국시청률 10.0%(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예능 톱스타' 유재석에 대한 믿음이 반영된 수치였다. 그러나 '런닝맨'은 지난 18일 2.2%가 하락한 7.8%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해피선데이'(KBS2)가 20.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유재석은 SBS 일요일 예능과 궁합이 잘 맞았다.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X맨 일요일이 좋다',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엔 유재석이 있었다. 여기에 그가 떠난 '패밀리가 떴다2'는 초라한 성적표로 조기에 종영했다. SBS 입장에선 유재석의 공백이 뼈저린 순간이었다.

 SBS는 이후 '유재석 모셔오기'에 주력했다. 그가 복귀해야 일요일 예능을 살릴 수 있다는 일념 하에 그를 어렵게 다시 모셨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먹을 게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좋은 소프트웨어(유재석)를 손에 넣었음에도, 소프트웨어를 돌릴 수 있는 제대로 된 하드웨어(작품성)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런닝맨'을 시청한 많은 이들이 '식상하다' '재미없다'고 말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X맨'이 떠오른다는 등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보단 기존 프로그램을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프로그램 형식 자체도 '국민 MC' 유재석의 진행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아직 프로그램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고, 유재석씨도 새 프로그램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지켜봐 달라"며 "점차 문제점을 보완해 더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지섭 김남길, '제빵왕 김탁구'에 고배

 지상파 수목극 대전은 SBS '나쁜 남자', MBC '로드넘버원'의 2파전으로 점쳐졌었다. '로드넘버원' 소지섭과 '나쁜 남자' 김남길의 스타성과 작품성에 거는 기대가 컸고, '제빵왕 김탁구' 윤시윤이 소-김을 대적하기엔 많이 부족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예상은 아주 보기 좋게 빗나갔다.

 지난 15일 '나쁜 남자'는 6.4%, '로드넘버원'은 6.9%를 기록했지만, '제빵왕 김탁구'(KBS2)는 35.3%를 기록했다. '나쁜 남자' '로드넘버원'의 시청률을 합치고 3배 해야 '제빵왕 김탁구' 시청률을 앞지를 수 있을 정도로 격차가 현저했다.

 '나쁜 남자'는 방영 시기가 시청률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월드컵 중계로 4회 연속 결방하면서 극의 연속성이 끊겼고,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관심이 '제빵왕 김탁구'로 쏠렸다. 극 초반 김남길에 푹 빠져 '나쁜 남자 앓이'하던 여심도 4회 연속 결방엔 '추풍낙엽'이었다. 김남길은 충분한 흡인력과 스타성을 발휘했지만, 월드컵이란 대사 앞에 희생양이 됐다.

 '로드넘버원'에서 호연하고 있는 소지섭은 작품을 잘 못 만난 사례에 속한다. '로드넘버원'이 130억원을 투자한 대작이지만, 단순한 캐릭터 설정, 개연성 약한 러브라인, 이야기전개가 새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다. 소지섭 개인의 연기력만으로 감쌀 수 없는 영역이다. 또 곳곳에서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전쟁극'들이 시청자에게 식상함을 주고 있고, 이러한 점들이 극의 재미를 떨어뜨린 요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스타 하나로 장사하던 시대는 갔다. 작품성, 시기, 외부환경 등이 철저하게 뒷받침돼야 흥행은 물론, 스타의 진가도 비로소 발휘되는 시대다. 

기사 입력시간: 2010-07-22 15:20:46.0

의견 쓰기
성명
이메일   홈페이지에 표시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본 기사더보기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본사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이용자약관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