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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닮은 끼… '연예인 조카들' 떴다

 '연예인 조카들, 삼촌 못지 않네!' 요즘 연예계는 '조카'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우월한 DNA를 물려받은 연예인의 조카들이 뛰어난 외모와 끼를 발산하며 삼촌에 이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삼촌-조카'의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가수 출신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이수만과 그의 조카 써니(소녀시대). 

 이들의 뒤를 이어 삼촌-조카의 계보를 이을 주역들이 수면 위로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신철 조카 이연지, '슈퍼스타K 2'로 주목

 케이블채널 엠넷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 출연한 이연지(18)는 그룹 '철이와 미애' 멤버였던 신철(42)의 조카다. 이연지는 최근 방송된 '슈퍼스타K 2'에서 서울 1, 2차 예선을 통과해 3차 오디션까지 진출했지만, 심사위원 이승철 이하늘 백지영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하늘은 "개인적으로 신철 형과 친하다"며 "며칠 전 조카가 오디션을 본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능력을 잘 살펴 달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가수 보단 연기 쪽에 재능이 더 있는 것 같다"고 밝혔고, 이승철 백지영 역시 "개인적으로 신철씨와 친해 조카에게 불합격을 줘서 미안하다. 하지만 얼굴만 예쁠 뿐 가수가 되기엔 실력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며 불합격을 통보했다.

 오디션 직후 이연지는 눈물을 훔치며 "심사위원들에게 '노래 참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그녀가 귀여운 외모와 재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연예계 데뷔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내상 조카 안인경, 아침 프로 통해 화제

 탤런트 안내상(46)은 송혜교를 닮은 미모의 조카를 방송에서 공개했다. 안내상은 이달 초 방송된 '여유만만'(KBS2)에 조카 안인경과 함께 출연,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했다. 안내상 큰형의 딸인 안인경(22)은 배우 송혜교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큰 관심을 받았다. 진행자인 박수홍이 "외모가 너무 예쁘다. 연예인을 준비 중이냐"고 물었을 정도. 여대생인 안인경은 "방송출연이 처음"이라며 "연예계에 데뷔하면 작은아버지(안내상)가 싫어할 것 같다. 사실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작은아버지께 부탁하기가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아마) 누리꾼들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방송 후 인터넷의 반응은 뜨거웠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엔 '안인경'이 상위권에 올랐고,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엔 '안내상씨 조카 너무 예쁘다' '송혜교 닮은 외모가 눈에 띈다. 연예계 진출해도 되겠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강성진 조카 강별, 브라운관-스크린으로 데뷔

 신인 강별(20)은 배우 강성진(39)의 조카다. 강별은 지난해 영화 '여고괴담5'와 드라마 '인연만들기', 올해 '위기일발 풍년빌라', '김수로'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강별은 지난 3월,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강성진의 조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강성진과의 가족 관계를 밝히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그녀는 "'쟤는 삼촌 덕 봤네'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아서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다"며 "굳이 드러낼 필요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별에게 강성진은 어머니의 남동생 즉, 작은 외삼촌이다. '평소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가족들 모두 하관 쪽이 많이 닮았다. 엄마와 할머니 삼촌이 모두 비슷하다"고 했다. 강별은 강성진의 집에 함께 살고 있다. 가족은 모두 각자의 생활 때문에 외국과 지방에 떨어져 있고, 강별만 서울에 올라와 있다.

 ▶김종국 조카 소야, 삼촌의 뒤를 이어 가수 데뷔

 가수 김종국(33)은 지난 4월, 단독 콘서트에서 가수로 데뷔한 조카 소야(20)를 깜짝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날 김종국은 "소야는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그룹 '소야앤썬'의 멤버"라며 "이 자리에서 처음 말하지만 사실 소야양은 나의 조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소야는 김종국 사촌 누나의 딸.

 '소야앤썬'은 혼성 듀오로 여성보컬 소야와 남성 래퍼 앤썬으로 구성돼 데뷔 싱글 '웃으며 안녕'을 발표했다. 이에 소야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삼촌(김종국)이 가수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가수에 대한 꿈을 키웠다"며 "삼촌이 음악과 가수 생활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기사 입력시간: 2010-07-27 10:16: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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