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플루 유행에도 불구하고 헌혈자·헌혈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대한적십자사 혈액원과 의료기관 혈액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헌혈자는 256만9954명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년간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도 14.4%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개인 헌혈자가 62.9%인 161만5754명으로 전년 대비 20.2%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고, 단체 헌혈자는 95만4200명으로 4.8% 감소했다. 여성 헌혈자도 69만437명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했고, 30세 이상 헌혈자의 비율도 7.7%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 헌혈량은 2006년보다 11.6% 증가한 반면 의료기관으로 공급된 물량는 2006년보다 19.2%나 증가해 헌혈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