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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불체자 단속, 87명 체포

 워싱턴 일원에서 이민세관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ICE) 과 경찰이 합동으로 불체자 기습단속을 실시, 중범죄를 저질렀거나 추방명령에 불복한 불체자 87명이 체포됐다. 

 이민세관국 ICE측은 “지난 달 3일 동안, 그리고 이달 4일 간 기습단속을 벌인 결과 28일 87명의 불체자들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검거된 불체자 중 75명은 다양한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것으로 판명됐으며, 이 중 28명은 살인과 강간, 유괴 등의 중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 명은 악명높은 라티노 갱단인 MS-13 소속으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12명은 추방명령에 불복했던 것으로 발표됐다. 

 ICE 워싱턴 지부의 헨리 루세로 디렉터는 불체자 검거 현황을 발표하면서“불체자로 미국에 들어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밝혀져야 한다”면서“이들은 범죄 행위로 기소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자국으로 돌려보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죄를 저지른 이민자들을 추방해 이들이 다시 지역사회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순위”라고 언급, 강력 불체자 단속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단속은 연방보안관들과 ICE의 공조로 이루어진 것으로, 북버지니아에서만 57명의 불체자가 검거됐다.

 ICE 발표에 따르면 체포된 불체자 중 최소한 6명은 연방법원에서 추가 기소될 것이며, 이미 추방명령을 받았던 불체자들은 즉시 추방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지난 해 ICE는 전국에서 38만명의 불체자들을 추방했으며, 이들 가운데 13만6000명은 범죄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은아 기자

기사 입력시간: 2010-08-29 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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