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어스 마란티스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28일 한미 FTA를 통해 미국경제는 연간 100억∼110억달러의 수출증대, 7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마란티스 부대표는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ISIS) 초청 연설에서“현안으로 걸려 있는 한미 FTA는 미국에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미 FTA의 경제효과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고 USTR가 전했다.
마란티스 대표는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론 커크 USTR 대표에 오는 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까지 한미 FTA의 우려사안들을 해소하도록 지시했다는 내용도 곁들여 소개했다.
그는 한미FTA와 환태평양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위한 범태평양파트너십(TPP)을 적극 추진할 방침임을 거듭 밝히며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미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란티스 부대표는 내년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준비위에 의회, 경제계 대표들과 함께 커크 USTR 대표도 참여키로 한 사실을 소개하며“미국은 APEC을 개최하는 내년을 역내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기념비적 해로 만들 것이며, 기업들이 아.태지역에서 보다 쉽게, 보다 싸게, 보다 빠르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한미 FTA, TPP, APEC과 더불어 미국의 4위규모 수출시장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들과도 협력해갈 것”이라며 “이들 경제적 이니셔티브들은 미래 세대를 위해 미국 경제를 보다 경쟁력있게, 보다 번영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